[토플 후기] 첫 토플 시험 후기,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토플 점수 공개
안녕하세요 멍백수입니다.
저는 사실 7월부터 토플 시험을 보겠다고 다짐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게을리 공부하고 열심히 놀러 다니던 탓에 11월이 돼서야 첫 시험을 봤는데요..ㅠ 여러분들은 미리미리 시험날짜 먼저 잡으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토플 시험장 방문, 준비물
저는 서울에 있는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에 방문하여 토플 시험을 봤습니다.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52
map.kakao.com
우리나라에서 토플 시험에 등록할 수 있는 신분증을 운전면허증, 여권입니다. 주민등록증은 온라인 시험 접수 시 등록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시험 당일에도 주민등록증을 가져가시면 시험에 응시하시지 못할 수 있으니, 등록한 신분증을 잘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연필과 노트 용지는 시험장에서 제공해주니 크게 가져갈 짐은 없습니다. 리딩과 리스닝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 주어지며 이때 간식을 먹거나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자기가 먹을 것은 직접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토플 시험 준비물
- 시험 접수 시 등록했던 신분증(여권 or 운전면허증)
- 간식, 마실 것
토플 시험 시작!
제가 시험을 본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에서의 토플 시험 전반적인 과정을 정리하겠습니다!
시험 과정
시험장 도착
→ 번호표 발급
→ 번호 순서대로 입장
→ 짐 정리 및 얼굴 사진 촬영
→ 연필, 노트 용지 받아서 자리 착석
→ 라이팅, 리스닝 시험
→ 10분 휴식
→ 스피킹, 라이팅 시험
→ 시험 종료!!
저는 제 시티100을 타고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토플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청계천을 따라 종로를 지나는 길은 항사 차가 막히니 미리미리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본 건물에 들어가셔서 5층으로 올라가시면 번호표 발급과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나옵니다. 번호표는 손바닥만 한 동그란 번호표이며, 대기실에 앉아계시면 번호순으로 입장하기 때문에 빨리 시험 보고 마치실 분들은 미리 오셔서 앞번호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00번부터 00번 입장하겠습니다~" 하고 안내가 나오면 번호순으로 줄지어 입장하시면 됩니다. 시험장을 입장하면서 본인 짐을 잘 정리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신분증을 제시하고 시험장에서 얼굴 사진을 한 번 찍고 나면 자리로 안내해 주십니다.
저는 30번대 번호표를 들고 가서 뒤늦게 시험장에 입장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제가 리딩을 풀고 있는 동안 앞뒤 양옆에서 스피킹 소리, 다른 응시자의 헤드폰 소리 등이 제 귀로 흘러들어옵니다. 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엄청 당황하며 리딩을 풀었습니다..
당황한 점 두 가지..
- 리딩 시험 도중 양옆 스피킹 시험 소리
- 교제와 너무 다른 모니터 영어 폰트
리딩과 리스닝 시험이 끝나게 되면 10분의 쉬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때 간식과 물을 드실 수 있지만, 책이나 교제를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는 먹을걸 안 챙겨가서.. 목이 타는 와중에도 스피킹과 라이팅 포맷을 계속 기억해내려 노력했습니다. 대기 공간에서 쉬고 계시면 시간에 맞게 안내하시는 분이 나오셔서 이름을 호명해줍니다. 그러면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 스피킹과 라이팅 시험을 마치면 시험이 끝납니다!
스피킹은 시험 볼 때 사실 많이 부끄럽기도 하고 자신감이 떨어져서 처음에 말이 잘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짧은 대답이 요구되는 1번 문제에서 대답을 너무 짧게 하는 바람에 스스로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주변 응시자 분들도 자신 있게 말하시고 어차피 한 번에 끝내면 좋은 시험이기 때문에 저도 자신감 가지고 솰라솰라 열심히 스피킹 시험을 봤습니다ㅋㅋㅋㅋ.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토플 시험장 단점
저는 11월 5일 토요일에 서울시 중구, 광화문역 인근에 위치한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에서 오후 3시 시험을 보고왔습니다. 여기 시험장에 대해서는 좋은 후기보다는 안 좋은 후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고수는 핑계를 대지 않는 것이 정설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좋거나 싫은 점이 없었습니다. 장점은 접근성이 좋다는 것, 출입이 편한 일반 건물이며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습니다. 단점은 소음과 낙후된 시설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토플 시험장 장/단점
장점
- 접근성이 좋다
단점
- 소음
- 오래된 물품(특히 헤드폰)
디지틀조선일보 건물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원어민 수업을 주말에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시험을 본 날, 시험을 보는 컴퓨터실 바로 옆에서도 원어민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장 내부로는 수업의 소음이나 외부 소음이 잘 들어오지 않으며, 어차피 헤드폰을 끼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됩니다. 오히려 다른 응시자의 스피킹 시험 소리가 더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기하거나 쉬는 시간에 학부모, 학생들과 동선이 겹쳐 신경 쓰일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 키보드, 헤드폰이 최신형이 아니라 녹음이 잘 되고 있는지, 불편하지 않을지 걱정이 되지만.. 사실 시험 볼 때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제가 이런 시설과 제품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라 그럴 수 있으나, 다른 분은 크게 신경 쓰일 만한 정도이긴 합니다.
공부 기간, 시험 점수 공개
저는 9월부터 약 2개월간 공부했으며, 하루 4~5시간 공부하였습니다. 토플 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며, 원하는 점수에 가까운 점수가 나왔고, 크게 문제가 없는 점수가 나왔기 때문에 당분가 다시 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공개하기에 엄청나게 대단한 점수는 아니지만, 기록을 위해 남겨둡니다ㅎㅎ. 리딩과 리스닝은 교제로만 공부하였으나 점수가 잘 나왔고, 인강까지 들었던 스피킹과 라이팅은 기대보다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ㅠ. 다음 포스팅에서는 토플 시험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공유해보려 합니다. 모두 시험공부 열심히 하셔서 원하는 점수 얻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