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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멍백수입니다. 뒤늦은 때에 코로나19 양성으로 격리조치되었습니다ㅠ 백수에 격리라니^^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3차 백신까지 모두 맞으면서, 주변 사람들이 확진될 때 저는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나는 코로나 안 걸리는 사람인가?' 생각하고 지냈는데 걸려버렸습니다.. 8월 10일 저녁에 제주도로 가는 여행 일정이 있었는데 모두 취소하고 난리였습니다ㅠ.
간단하게 타임라인별 증상과 극복(?)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8/9 화요일
→ 오후부터 심한 몸살 기운과 고열, 침대와 물아일체, 자가검사키트 음성, 몸살감기약 복용
화요일에는 심한 몸살로 여겨 몸살감기약을 복용하였습니다. 3~4시간마다 한 번씩 의도적으로 복용하였는데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밤에는 잠도 못 자고 심지어 말 같지도 않은 이상한 생각들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라서 고통이었습니다ㅠ - 8/10 수요일
→ 증상 호전, 근육과 관절에 통증, 두통, 자가검사키트 양성, 해열진통제 복용
수요일 오전에 잠에서 깼을 때에는 생각보다 몸이 괜찮아서 다행이었습니다. 화요일에 짧은 주기로 약을 복용한 것이 효과가 좋았던 것인지 몰라도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러나 근육과 관절에 찌르는 듯한 통증과 편두통이 계속 발생했습니다. 수요일 저녁부터 제주도 여행 계획이 있어 짐을 싸다가 점심시간쯤에 혹시 몰라 다시 자가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때 양성이 나와서 바로 보건소로 가서 PCR검사를 받았습니다. 집에 와서는 제주도 여행을 위해 예약한 모든 것을 취소하였습니다ㅠ. 이날부터는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의 해열진통제만 복용하였으며 4시간 정도 주기를 가지고 복용하였습니다. - 8/11 목요일
→ PCR결과 양성 결과 문자, 근육 및 관절 통증 여전, 두통, 인후통, 자가격리 시작, 해열진통제 복용
아침 8시 반쯤, PCR결과를 문자로 통보받았습니다. 자가격리 기간은 16일 24시까지.. 제주도 여행은 물론 몇몇 약속도 모두 취소했습니다. 수요일과 같이 해열진통제만 계속 복용하였지만 근육과 관절 통증, 편두통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목에 통증이 극도로 심해져, 누워있어도 아프고 움직여도 아픈 상황이어서 무엇을 하기가 어려웠고 그로 인해 예민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제주도 여행과 관련하여 교통, 렌트카 예약을 취소하는데 모두 격리 통지서가 필요했습니다. 이는 민원24에서 쉽게 PDF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양성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말씀드리니 전액 환불해주셨습니다. - 8/12 금요일
→ 근육 및 관절 통증 호전, 해열진통제 복용
이제는 각종 통증이 호전되면서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미각과 후각에는 크게 후유증이 남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팔과 어께를 움질일 때 간혹 통증과 함께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고 편두통과 어지러움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앞으로는 큰 문제 없이 일상 생활이 가능해질 듯합니다ㅎㅎ
개인적으로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인해 몸이 아파 고생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모두 건강 잘 챙기셔서 이런 고생 안 하시길 바랍니다ㅠ. 그리고 최근 엄청난 폭우로 인해 서울과 경기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께 위로에 말씀드립니다. 함부로 공감하기 어렵지만 위로하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조만간 중부지방에 또다시 폭우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모두 안전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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