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멍백수입니다.
저는 2022년 11월 5일에 토플을 봤습니다! 시험 과정과 시험장 후기, 그리고 시험 성적은 이전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토플 시험 중 리딩과 리스닝 과목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공유할 것입니다. 사실 크게 특별하거나 신기한 공부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와 비슷하게 평소 집중력이 낮으신 분이라면 같은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학원은 안 다니고 인강과 교재를 사용하여 혼자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토플 공부를 시작하기 전 제 상황과 공부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토플 공부 시작 전, 멍백수의 상황
- 영어 시험 성적 : 토익 950 (2019년 응시, 현재 만료)
- 영단어(vocabulary)에 취약
- 스피킹, 라이팅 공부/시험 경험 없음
- 오래 앉아서 공부 못함 (순 공부시간 : 3~4시간/일)
토플 공부 방법 간단 정리
- 리딩 : 교재, Quizlet(영단어 외우기)
- 리스닝 : 교재
- 스피킹 : 인강, 교재
- 라이팅 : 인강, 교재
- 하루에 한 과목만 공부, 시험 주간에 교재에 Actual Test로 자체 모의고사 진행
아래에는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시험인 리딩과 리스닝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어떤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토플 리딩 (27점)
리딩 공부 방법
- 영단어는 그때그때 뜻을 찾아서 지문에 적어놓기
- Quizlet 어플 이용하여 할 것 없을 때 영단어 외우기
- ☆ 오답노트 작성하기 (지문 해석을 적는 것이 아닌, 오답 선택 이유, 정답이 정답인 이유를 생각하여 정리)
저는 해커스 토플 교재 시리즈 중 정규(80~110점) 교재를 사용하여 리딩과 리스닝 공부를 했습니다. 리딩의 경우 인강을 듣지 않고 하루 3~4시간 동안 교재만 풀면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리딩에서 가장 취약했던 점은 영단어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지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는 바로바로 찾아서 기록하는 방법으로 단어를 외웠습니다. 저는 아무리 영단어 책을 봐도 외워지지 않아서 반쯤 포기한 상태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Quizlet에서 의미를 찾고 단어를 저장한 다음, 교재 지문에 한글 뜻을 적어놓고 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공부를 해보니 어차피 나올 단어는 계속 나와서, 지문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Quizlet은 단어장 형태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좋은 점은 영단어를 입력하면 한글 뜻이 자동으로 나와서 저장하기 편하고, 스스로 테스트를 반복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오답노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토플 리딩은 보기 4개 중 정답을 고르는 시험이 아니라 가장 답에 가까운 것을 고르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즉, 다른 보기도 은근히 말이 되기 때문에 답에 대한 느낌을 모르면 많이 틀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답노트를 만들면서 지문에 대한 해석보다는 내가 왜 오답을 선택했는지, 정답은 왜 정답인지, 이 두 가지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지문 해석은 답지를 봐도 나오고 영단어만 많이 알아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언어영역의 비문학과 같이 정답에 대한 느낌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토플 리스닝 (29점)
리스닝 공부 방법
- 리스닝 파일 다운로드해서 실제로 듣는 게 중요 (귀찮다고 미루지 말자..)
- 1배속이 편안하다면 1.2배속으로 듣기
- 노트 테이킹 무한 연습 (놓친 부분은 미련 버리기 필수)
- 무한 리스닝만이 살길..
리스닝은 정말 반복 학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리스닝도 해커스 교재만 사용하여 공부하였으며 해커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리스닝 음원 파일을 다운로드하여서 학습했습니다. 리스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노트 테이킹입니다. 한 지문이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아무리 리스닝에 능하다고 한들 내용 자체를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저는 리스닝 공부에서 노트 테이킹 할 때 A4 한 페이지를 채울 만큼 많은 단어를 적었습니다. 물론 미사여구를 제외한 주요 키워드와 기호를 적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듣다가 놓친 부분,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인데, 이런 건 미련 없이 버려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쓰다 보면 나머지 지문에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과감히 버리는 게 나았더 것 같습니다. 노트 테이킹은 리스닝뿐만 아니라 전 과목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무한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듣기가 어려우신 분들, 오랜만이신 분들은 음원 무한 재생이 방법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영어공부를 했던 터라 리스닝에 익숙하지 않았고 특히 토플 리스닝은 지문이 너무 길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곤 했습니다. 운동하듯이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리스닝 공부할 때에는 앉아서 2~3시간 동안 음원만 계속 듣고 문제 푸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리스닝은 반복 학습, 노트 테이킹,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딩과 리스닝은 토익시험의 시험방식이며,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시험 방식입니다. 토익 공부 경험이 있으시다면 인강이나 학원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강을 보면 지문 해석에 정말 많은 시간이 소비되기 때문에 시험의 요령과 맥락을 알기에는 효율이 떨어집니다.
제 공부 방법이 정답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라 여러분의 상황과 다를 수 있지만 토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ㅎㅎ. 모두 열공하셔서 원하시는 토플 점수 얻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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