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백수 생활기록부

블로그 시작할 때 분명 백수였는데.. 이제 다시 대학원생..

1. 여행 | 나들이

[여행] 무작정 강릉 여행-3/3, 강릉항, 서피비치

멍백수 2022. 12. 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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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멍백수입니다.

강릉으로 떠났던 이야기의 마지막 글입니다!

지난 글 ↓ ↓

 

[여행] 무작정 강릉 여행-2/3, 사천해변, 테라로사, 썬레코드

안녕하세요 멍백수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서 강릉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지난 글 ↓↓ [여행] 무작정 강릉 여행-1/3, 강릉 조용한 게스트하우스, 안목해변 카페 안녕하세요 멍백수입니

meongbaek2.tistory.com


마지막 날 아침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올 준비를 마치고 밖을 나서려고 할 때 고양이들이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ㅇㅅㅇ 잘 지내렴ㅠ

 야용이들과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 인사를 하고 나서 퇴실하였습니다. 이제 강릉을 떠나 다시 서울로 가야 했습니다. 가기 전에 강릉의 바다를 한 번 더 보겠다는 생각으로 강릉항으로 향했습니다. 강릉항은 안목해변 바로 옆에 있는 항구입니다. 낚시하시는 조사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이때가 10월 중순이었는데, 고등어가 내항에서 엄청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조사님도 금방 한 수 올리셨습니다. 강릉에서의 마지막 날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까지 좋아졌던 날이었습니다. 강릉항 방파제를 따라 산책을 한 번 하고, 안목해변에 아무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이제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서울 가는 길에 들린 양양

 강릉에서 서울을 가는 길 중에는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따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물론 그때그때 네비가 추천해주는 길을 따라 가는 것이 최고입니다만, 저는 시간 여유도 남아서 양양을 들렀다가 서울을 가기로 정했습니다. 양양에서 제일 유명한 서피비치를 방문했습니다. 요즘 SNS에서 가장 유명했던 해변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평일 조금 이른 시간임에도 방문객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서피비치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해안길 119 (현북면 중광정리 508)

place.map.kakao.com

 사진을 대충 찍어도 너무 이쁘게 나오는 날씨였습니다. 구름의 모습 덕분에 더 분위기가 나는 날이었습니다. 서피비치 조형물은 두 군데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해변을 따라 혼자 산책도 하고, 다른 여행객 분들과 서로 사진도 찍어주다가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 펍, 카페를 모두 운영하는 건물로 보입니다. 저는 여기서 시그니처 치즈버거를 먹었습니다.

 사실 서피비치는 피자가 그렇게 맛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햄버거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치즈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감히 후기를 남기자면..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다는데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는지.. 그렇게 맛있진 않았습니다ㅠ 특히 패티가 얇았는데도 중앙이 덜 익었는지 차가웠습니다. 그래도 세트 하나 주문하여 야무지게 다 먹어치웠답니다^^.

 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조금 더 돌아다니면서 서피비치 식당에서 기르는 것으로 보이는 갱얼쥐와도 접촉하였답니다.. 귀여웡.. 마지막으로 바다 한가득 눈에 담아주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무사히 운전하여 서울에 잘 도착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있답니다. 답답하고 스스로 확신이 없어서 여행이라도 내 맘대로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떠났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바다도 실컷 보고, 할까 말까, 어디가 좋을까 수많은 걱정 없이 '일단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뭐든 해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ㅎㅎ. 말은 거창하지만 그냥 놀다 온 거 아시죠?^^;;;

 그래도 강릉 여행 글들이 여러분의 강릉 여행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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